저는 항상 조급해요 강박증도 있구요 어릴때부터 그랬습니다 시계를 계속 확인해요 벌써 한시네 벌써 두시네 아오..를 반복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학교가 끝나고 십분 낭비가 싫어서 집에 뛰어갈정도로요 그게 강박이었더라구요 막상 집에가서 뭐 하는건 없습니다..하대님 영상을 보고 책을읽고 고쳐보려고 하는데 오랜시간 고정된 뉴런의 시냅스를 바꾸는건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 그래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난 왜 두려워 할까 두려움에서 자유로워 지려면 어떻게 할까 계속 생각해봤습니다 어떤일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완벽해야한다는 생각, 내가 원하는데로 안돼면 어쩌지? 부터 시작해서 오늘하루 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어쩌지 늦으면 어쩌지 날 싫어하면 어쩌지 같은 부수적인것들로부터 두려움이 시작되는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먼저 내가 두려워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을 캐치해서 인식해야 겠더라구요 예들들어내게 물어봐요 지금 왜 두렵지? 조급하니까..왜 조급하지? 늦을까봐..왜 늦는게 두렵지? 약속은 중요하니까..왜 약속이 중요하지? 약속 잘지키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왜 약속 잘 지키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난 인정받고싶으니까..왜 인정받고싶지? 인정을 못받는다는 느낌이들면 기분이 안좋으니까..왜 꼭 인정을 받아야만 기분이 좋은거지? 내 그대로는 완벽하지 않으니까..왜 그렇게 생각하지..??? 아닌거 알잖아 이런식으로 계속요 그러면 조금은 내가 생각하는 두려움은 가짜인걸 인식하게 돼요 사실 그 실체는 없다는 것도요 그리고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것 누구나 실수 하고 또 사람들든 크게 남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것 ..그리고 메모장에라도 적습니다 이러이러하니 두려워하지 말것 .. 두려워 할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 이라는것.. 파고 파면 다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좀이따 또 까먹습니다..예..뉴런의 시냅스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계속 해서 인지하고 또 인지하고 캐치합니다 그리고 제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생활에 어떤 테클이 들어오면 저항을 하더라구요? 예들들어 몸이 안좋아서 오늘 우울합니다 그러면 안 우울하려고 열심히 저항을 합니다 그럴수록 기분은 더 안좋아집니다..언제낫냐면서 저항하고 그것에 열심히 집중합니다..그럴수록 상황은 더 안좋아지구요 예전에 모든상황이 엉망진창일때 정말 진심으로 속세를 포기하려고 했던적이 있어요 정말 진심으로요 난 이제 아무래도 좋다 하고요 그랬더니 얼마뒤에 제가 속세를 포기하기로 맘먹기전에 열망했던 일들이 하나씩 이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돈도 벌어지기 시작하고 제가 목표했던 정확한 단위의 뭔가를 얻었습니다 그땐 몰랐죠.. 내가 열망을 아무리해도 내가 온전치 못하고 그것을 받아드릴 밭이 엉망이면 역효과만 불러온다는걸요 내마음은 온통 불안과 두려움 뿐인데 강박적으로 내가 원하는걸 열심히 외쳐댄다면 조급함 괴리감 그로인한 자기기만만 된다는것을요 속세를 포기하겠다고 맘먹었을땐 두려울게 하나도 없었어요 왜냐면 더이상 잃을게 없었거든요 무서운것도 없었죠 꼭 속세를 포기 안하더라도 그냥 그런 마음이면 되지않을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역으로 불안과 우울의 바탕에서 뭔가를 바랄때 내가 바라는것 원하는것 이루고싶은것을 미친사람처럼 그것만 생각하는겁니다 간절함을 넘어서서 하루종일 그것만 생각하고 말하기 듣기 쓰기 생각하기를 하는거예요 그럼 불안과 두려움은 자연스레 사라지는것 같더라구요 정신치료가 된달까요? 근데 그건 오히려 좀더 어려운일 같더라구요 어쨌든 현무암 아시죠? 현무암..바람이 불면 그대로 구멍으로 숭숭 통과시켜버립니다 저항을 안하는거죠 저항하는 마음은 두려움과 확실히 한통속 같더군요..저는 어떤 상황에 대해 저항하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연습할 겁니다 아 쟤네가 오늘 시끄럽구나 .. 아 저거는 저렇구나..그렇구나..하고요 아 머리가 아프구나 그렇구나 약먹고 낫자..이렇게요 아오 왜아프지 왜하필 이런중요한때? 아우 짜증나 왜하필!!!! 이거를 관둘겁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너무많은 생각 안좋은 생각 이 들면 눈동자 촛점을 없앱니다 이건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수 있는데요 한곳을 응시하고 촛점을 없앱니다 이러면 표정은 멍때리는 표정이 되고 아무생각안나고 뇌가 쉬어지는것 같더라구요 그순간엔 정말 아무생각이 안나구요 정리하자면 제가 연습할건
1.두려운 감정 인식하고 캐묻기
2.저항하는 마음 없애기
3.멍때리기
정도네요
그리고 웃긴영상 틀어놓고 별로안웃겨도 비명을 지르면서 웃숩니다 한..10분정도 그러다보면 제 모습이 웃겨서 웃기더라구요
하..요새 맘이안잡혀서 저의넋두리&다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