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라니님, 많이 힘드신 상황이네요. 저도 회사가 무척 어려워져서 고등학생 둘을 둔 싱글맘으로 작년에 맘고생 꾀 했어요. 생각만으로는 답이 안나오고 머리도 몸도 아프더라구요. 사는게 너무나 우울하구요. 그러다 난정*님이 말씀 하신것과 같은 방법으로 회사가 망했을 때 어떤 일들이 저에게 벌어지는지를 메모해봤습니다. 적다가 아, 몰라 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적었어요. 메모를 하니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주위사람의 시선에 하나 신경쓸 필요도 없더라구요. 그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아직도 회사는 위태위태합니다. 월급이 안들어와요. 하지만 얼마나 좋아지려고 이렇게 바닥을 치게 하나 라는 말을 계속 생각하고, "피 대신 생각이 흐르게 한다" 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어요. 갱라니님은 아직 제가 도전하지 못한 1000번 말하기도 하고 계시네요. 멋지십니다. 이 또한 지나가는 것이니 다잡기 바랍니다.

마음을 먼저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