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3 하루의 시작글

여러분은 성공합니다. 그것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평안한 토요일 주말 아침 되시기 바라며, 오늘은 토론토 대학 조던 피터슨 심리학 교수의 팟캐스트 내용에 내 생각을 더해 이야기를 드려볼까 한다. 건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지금의 내 상태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았다.

 

피터슨 교수는 사람들이 아플 때 스스로에게 '내가 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뭔가 잘못된 일을 했나?' 하고 질문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런 행위가 사람들에게 벌어진 재앙같은 일에 도덕적 부담을 더해주기 때문에 매우 끔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내 생각을 미리 덧붙이자면, 마치 현재의 불안, 두려움, 절망에 대한 원인을 과거에서 찾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원인을 찾아도, 찾지 못해도 어떻게든 문제 상황인 것이다. 현실은 이미 눈앞에 놓여 있고, 과거를 뒤적이고 있지만, 당장 어떻게 할지 생각치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과거에서 우리가 할 일은 원인을 찾고, 이후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 현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최근 식도염이 생긴 원인을 알아낸 후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자신을 잠시 타박했지만, 지금은 아픈 몸을 달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일상이 좀 흔들리기도 하고, 이 글도 8시가 넘어서 쓰곤 있지만, 하루도 놓기 싫은 건 내가 원하던 일이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타박하지 않길 바란다. 그런 미해결된 열린 질문에 대해 피터슨 교수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만약 당신이 이 열린 질문을 안은 채, 현실이 나아지기 위해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지향한다면, 대체 얼마나 건강해질 수 있을지도 생각해볼 부분이다." 이른바 자신에게 내려진 제 2의 삶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내는 사람들 같은 이야기이다.

 

나는 이걸 주식의 추세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상승과 하락, 우리는 현재에서 이것을 결정할 수 있다. 과거에 얽혀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하락의 길로 인도할지, 아니면 과거를 딛고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자신을 상승의 길로 인도할지, 이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 어떤 추세선이든 등락이 동반된다. 사람이다 보니 어제보단 오늘 못 할 수도 있고 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승 추세에 있다면 등락을 반복해도 올라갈 것이고, 하락 추세에 있다면 반대로 내려갈 것이다. 이는 현재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동에 좌우된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며 오늘 내용 마치려 한다. 물잔에 물이 반이 차 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싶은가? 물이 반이나 차 있다 말할 건가? 아니면 물이 반 밖에 없다 말할 건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평안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