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8
여러분은 성공합니다. 그것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7월 18일 목요일,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라며,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미 스탠퍼드 앤드류 후버만 교수의 팟캐스트 영상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체지방 연소 운동법' 입니다.
----- 영상의 내용 정리 -----
후버만 교수는 체지방 태우는 공복 운동법 2가지에 대해 '공복 유산소만 하는 것'과 '공복 무산소 + 유산소를 하는 것'으로 나눠서 설명합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아요.
공복 유산소만 = 존 2 정도의 조깅,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 지속하는 것 → 90분 이후부터 체지방 연소 시작
공복 무산소 + 유산소 = 존 5 정도의 고강도 운동 바짝하고 존 2 운동하는 것 → 20 ~ 60분 이후부터 체지방 연소 시작
반대로 운동 전 식사를 하는 경우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지방 연소량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지방을 태우고 싶다면 공복 기준으로 운동하라고 권장하는 것 같네요.
----- 영상에 대한 생각 다듬기 -----
지난주에 공유드린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권장 운동과 지난주 글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느끼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본 과정은 탄수 -> 지방 -> 단백질 이라는 걸 생각하면, 체지방 태우는 운동에는 공복이 필요한 것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단, 위 두 가지 방법은 근육 내 포도당 (글리코겐)을 소진하는 속도의 조절에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거나, 대사 유연성이 원활치 않은 분들은 아래와 같은 점진적 과부하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식후 유산소 -> 공복 유산소 -> 공복 무산소 + 유산소
----- 마무리 및 정리 -----
오늘은 체지방 연소 운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디 인류는 먹을 것을 구하거나 위협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끊임없이 운동했습니다. 체지방은 이런 극한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존재했고, 공복에 발생하는 케토시스, 오토파지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이기도 하죠.
그래서, 위 운동을 내 생활에 알맞게 들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사의 유연성을 서서히 기르는 것부터 진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지방 태우려고 과한 운동 먼저 했다가, 몸이 지방 대신 탄수를 갈망해서, 입터짐이나 폭식을 유발하는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